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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드루킹, 김경수가 보낸 기사도 '댓글 작업'..."수십 차례 통화" / YTN

2018-07-05 3 Dailymotion

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낸 기사에도 자동 프로그램인 '매크로'를 이용해 불법 댓글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김 지사는 좋은 내용의 기사를 널리 홍보해달라는 취지로 보낸 것이라고 해명해 왔는데요 <br /> <br />하지만 특검팀은 두 사람이 보안 메신저를 이용해 수십 차례나 통화한 사실도 확인하고, 김 지사가 불법 댓글 작업을 알고 있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경수 경남지사는 민주당 의원 시절이던 지난 대선을 전후해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"홍보해 달라"며 인터넷 기사 주소 10개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,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기사들로, 실제 김경수 지사가 보낸 기사 여러 건에서 '댓글 여론조작'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기상으로 보면, 김 지사가 직접 자신들의 불법 댓글 작업인 이른바 '킹크랩 시연'을 목격했다고 드루킹이 주장한 지난 2016년 10월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네이버를 압수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가 보낸 기사 댓글에도 '불법 매크로 작업'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, 관련 자료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과 경찰 수사과정에서 두 사람 간 의심스러운 정황도 다수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가 휴대전화로 열 번 정도, 시그널과 텔레그램 같은 보안 메신저까지 합치면 수십 차례나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, 양 측의 사이가 틀어진 건 인사청탁이 무산되면서부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드루킹 일당은 경공모 최고위급 회원 도 모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앉히려던 계획이 삐끗하자, 김경수 지사에게 책임을 묻자며 단체 메신저에서 '대책 회의'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당 가운데 일부가 대화 내용을 김 지사 측에 전달하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김 지사와 보좌관 한 모 씨는 이후 드루킹 일당과 '거리 두기'에 나섰지만, 김 씨 측은 전화와 메시지로 끈질기게, 사실상 협박성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김경수 지사는 좋은 내용의 기사를 널리 홍보해달라며 연락한 것일 뿐, 드루킹의 댓글조작은 전혀 몰랐다며, 일찌감치,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4월 14일) :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052212536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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